LH, 기계설비전시회서 '탄소중립 기술·설비·제도' 소개
LH, 기계설비전시회서 '탄소중립 기술·설비·제도' 소개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5.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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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에너지 효율 제고 방안·공기질 관리 시스템' 등 공유
서울시 강남구 세텍에 마련된 LH 탄소중립 특별관. (사진=LH)

LH가 전시회를 통해 탄소중립 관련 기술과 설비, 제도 등을 소개한다. 기존주택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안과 공기질 관리 시스템,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필요한 친환경 에너지원 활용 기술 등을 선보인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서울시 강남구 SETEC(세텍)에서 지난 18일 시작돼 20일까지 열리는 열리는 '2022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서 '탄소중립 특별관'을 운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는 대한기계설비협회가 주최하고 LH가 후원하는 행사로 기계 장비·자재·공법을 공유하고 정부 정책과 전문지식을 교류하는 장이다.

LH는 이곳에서 탄소중립 특별관을 통해 △탄소중립도시 △저에너지주택 △LH 공기질 관리 플랫폼 오투시스(O2SIS) △탄소중립정책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정부 탄소중립 정책 관련 설비 기술과 제도를 소개한다.

탄소중립도시관에서는 LH 수소도시 추진계획과 토지주택연구원 등이 연구 중인 수소 주택단지 개발 및 실증 연구 사례를 소개한다. 연료전지와 수열, 지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전시를 통해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필요한 친환경 에너지원 활용 기술과 정책도 선보인다.

저에너지주택관에서는 기존 주택 에너지 효율 향상과 절감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사례와 온도·습도·일사량 예측을 통한 열 공급 자율운전 장치, 빅데이터를 활용한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소개한다. 오투시스관에서는 어린이 놀이터 등 옥외와 지하주차장, 세대 내부를 아우르는 단계별 공기질 관리 시스템을 공유한다. 탄소중립 특별관에는 관람객이 직접 조작할 수 있는 일부 설비를 전시한다.

이와 함께 LH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LH 방향제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에는 원종현 네드 대표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주택 기계설비 에너지로드맵 수립 연구'를 발표하고 유정현 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원이 '수소를 활용한 도시에너지 공급원의 다변화'를 발제한다.

박철흥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감 관련 산업과 기술 발전을 기대한다"며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민간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친환경 사회 전환을 통해 ESG 경영 내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