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태전 야생차밭 관리·체험장 등 ‘공동작업장 건립’ 공약 제시
정종순 전남 장흥군수 후보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2호로 등재된 청태전의 향상과 전통 복원, 새로운 차문화 구축을 위해 집중 투자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후보는 12일 “장흥의 대표 명품 차인 청태전 사업화를 위하여 꾸준한 콘텐츠 개발 및 차문화 보급에 주력해 세계화,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야생차밭 집중 관리 예산 지원, 가공, 건조, 공동판매, 체험을 위한 ‘공동작업장’ 건립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청태전 산업의 인적 자원과 육성, 전통차 전문인력 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작업장 건립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장흥 청태전의 브랜드 가치 향상 및 명품화로 「world tea」 육성 △고품질 청태전 안정 생산 기반 확보 및 전문가 양성 △장흥 차의 전통과 역사적 명성을 회복하여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상품 개발로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태전 농업 시스템은 반음반양(半陰半陽)의 야생차 재배, 주변과 공생하는 친환경적 생태계 유지, 청태전 고유의 전통성 전승 등 장흥만의 차별화된 유무형 농업자원이다.
군민의 삶의 질과 수준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정 후보는 “장흥의 발전을 견인할 사업을 육성하고 군민의 행복과 건강을 책임지는 정책을 꾸준히 전개해 새로운 장흥군의 시대를 여는 4년을 만들어 가겠다”며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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