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박일호 밀양시장 후보가 ‘영남권 허브도시 밀양 건설’을 위한 공약을 발표하고 ‘밀양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앞당기겠다’고 선언했다.
박일호 후보는 11일 오전 밀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약하는 경제, 미래지향 가치농업, 감동있는 문화관광, 아름다운 안전도시, 희망가득 교육복지와 시민중심 소통도시, 6개 분야에 64개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공약 발표에 앞서 “학문적 정치에서 현실정치로 끌어 나오면서 지킬 수 있는 공약을 중심으로 실행해 왔다며, 실현되지 않는 공약은 지역에서 분란만 초래 한다”고 밝혀 향후 현실에 부합하는 시정추진을 천명했다.
박 후보는 “영남권의 허브도시 밀양 건설로 ‘시민이 행복한 밀양’을 만들겠다는 약속 꼭 지키겠다, 협업과 융합의 시대에 경제와 농업, 문화관광 등 사회 모든 분야를 연계해 사업의 성과를 높이고 ‘밀양 르네상스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8가지 핵심적인 산업경제 사업으로 신사업을 육성하고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를 약속했다.
이를 위해 나노융합 국가산단을 스마트산단으로 조성하고 수소저장특화단지를 구축하는가 하면 우수한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 1만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업분야에서는 예산을 확대하고 스마트팜과 밀양 중심의 6차 산업화로 미래 농업을 준비할 것으로 공언했다.
스마트팜 혁신 밸리와 연계한 밀양 스마트팜과 스마트영농 기반을 확대 밀양형 6차산업의 중심 밀양물산을 통한 유통, 판매, 수출구조 혁신과 로컬푸드 지원 확대, 지역푸드플랜 구축과 경남 특화형 농식품수출가공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농가소득 확대와 청년농업창업지원 및 취약계층 농업인을 도우며 귀농귀촌 정책 확대, 치유농업, 어린이 수산제 천년 상상관 건립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문화관광산업을 위한 12개 공약사업에 제시했다.
권역별로 진행되고 있는 산림휴양벨트, 시내권 관광벨트를 활성화해 외부 관광객 증가세를 이어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체류형 관광도시를 위한 단장면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준공, 영남루 인근 야간 관광을 위한 디지털공원 조성, 암새와 월연정 연결 힐링정원 조성, 삼랑진의 아름다운 낙동강 활용한 관광시설 밒 교동지역 한옥마을 조성하는 등 관광산업 발전도 공약했다.
이와 함께 밀양다운 문화예술 발전 계획도 밝혔다.
시립 밀양아리랑예술단 구성, 글로벌 브랜드 밀양아리랑 활성화, 밀양돼지국밥 브랜드화, 시립미술관 건립, 전국 최고의 연극 테마파크 조성으로 문화 인프라를 확대해 문화향유권을 보장할 계획이다.
아름답고 쾌적하며 편리한 도시를 위해 18개 사업도 추진한다. 밀양∼김해 고속도로와 밀양을 중심으로 동대구와 창원을 연결하는 철도 및 5차 국도·국지도 사업에 반영된 5개 노선 조속 추진도 공약했다.
삼문제방도로 4차선 확장, 교동~삼문동 도로와 하남~삼랑진 도로 건설, 스마트팜 혁신밸리로 이어지는 교량과 삼랑진 양산 원동을 잇는 도로 건설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속 추진, 삼문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밀양역 주면 도심활력화 등의 세부적인 실천방안도 제시했다.
교육복지분야 13개 사업도 적극 추진을 공약했다.
대학 입시제도에 발맞춘 미리벌학습관 전면 개편, 전 생애 복지시스템 완성, 육아와 출산 종합지원센터 구축, 청년 드림 프로젝트 추진, 노인종합복지관 신축, 치매관리사업 및 경로당 지원 사업 확대, 노인복지 개선, 종합 장례문화시설 설치,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 다문화가정 및 장애인 사회 참여 기회 대폭 확대 등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시민 소통 강화를 위한 4가지 사업도 추진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토크콘서트, 찾아가는 시장과 만남의 지속 추진, 온라인 플랫폼 구축, 출향인들과 네트워크 공고 등을 적극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일호 후보는 “지난 8년간 밀양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제는 밀양이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며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오는 6‧1지방선거에서 ‘압승’을 호소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밀양지역 기초의원과 광역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