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영천 작약 꽃밭 봄나들이로 시작’
‘포스트 코로나, 영천 작약 꽃밭 봄나들이로 시작’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2.05.1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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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꽃 축제’ 20일까지 화남면 일원서 개최
(사진=영천시)
(사진=영천시)

제4회 경북 영천 작약꽃 축제가 12일부터 20일까지 경북 영천시 화남면 삼창리 산 3-2번지 일원을 중심으로 6개소에서 ‘포스트 코로나, 작약 꽃밭 봄나들이로 시작합시다!’라는 소제목으로 열린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2018년부터 한국약초작목반원들이 자체 기획해 시작했으며, 관람객들이 만개한 작약 꽃밭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블로그 및 각종 SNS에 올려 사진촬영 명소로 소문이 나면서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작약꽃은 매년 5월 중순에 만개하며, 종근을 이식해 3~4년 차 가을에 수확하는 약용작물로 뿌리 부분이 약효가 좋아 차로 마시거나 한약재로 쓰인다.

한국약초작목반 전주택 회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작약꽃따기 체험, 꽃차 시음과 같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없어서 저희 작약 꽃밭을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을 다 표현치 못하여 아쉽다. 하지만 언제든지 오셔서 비대면 자율 꽃 관람을 하실 수 있도록 영천전역에 걸쳐 작약 꽃밭을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관상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작약꽃임에도 불구하고 약초의 효능 및 섭취방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따라서 작약이라는 약초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윤문조 시장 권한대행은 “한방도시인 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작약꽃 축제를 통해 방문하는 모두에게 웃음꽃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한방산업에 관심을 부탁드리며, 마지막으로 농장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관람객의 주의를 당부한다“거 말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