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대상 계열, 사업본부 5~7개로 집중, 중장기 전략방향 등 논의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3년 만에 상반기 전략보고회를 실시한다.
LG그룹은 10일 “이달 말 일부 계열사 또는 사업본부의 중장기 전략 방향을 점검하고 그룹 차원의 미래준비를 좀 더 심도있게 살펴보기 위해 구광모 대표 주재로 상반기 전략보고회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3년마다 1회 이상 주요 계열사 혹은 사업에 대한 전략 재정비와 미래 역량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LG는 2019년까지 모든 계열사대상으로 상,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사업보고회를 실시했다. 지난 2년간은 하반기 한 차례만 사업보고회를 실시했다.
올해 전략보고회는 점검 대상 계열사와 사업본부를 5~7개로 집중한다. 이 자리에선 소비자와 시장 변화에 대한 분석,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 등 중장기 전략방향과 실행력 제고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LG그룹은 매년 10~11월 진행됐던 하반기 사업보고회는 예년과 같이 실시할 계획이다. 사업보고회에선 한해 사업성과와 다음해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고객가치 제고와 사업 경쟁력 강화전략 등을 논의한다.
[신아일보] 장민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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