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 9일 삼천포종합시장 일대에서 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을 위한 ‘보라데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사천시, 사천YWCA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 사천경찰서, 사천교육지원청, 사천시여성단체협의회 등 11개 기관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가정폭력과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거리캠페인과 홍보물품을 배부하면서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실천을 독려했다.
특히, 사천시는 거리 캠페인 외에도 SNS 온라인 이벤트, 행정기관 전광판을 통한 캠페인 문구 송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보라데이’는 2014년 8월 8일을 시작으로, 매월 8일 캠페인을 통해 모두가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시선으로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를 함께 지켜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는 친밀한 관계이거나 가족 안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조기발견을 위한 주변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보라데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사천시민들의 인식개선과 여성,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 근절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사천/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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