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이 온실가스 저감 및 주택용 에너지 비용 경감을 위한 '2022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주택지원)사업'을 9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홍천군은 올해 지방비 2억5900만원을 투입, 224가구(태양광 216, 지열 8)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정부가 대체에너지 확보를 위해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국에너지공단의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가구는 홍천군에 지방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국비지원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9일부터 6월3일까지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1차)를 진행하며, 국비지원 금액은 총사업비의 50%이다.
지방비는 20%로 태양광 3kw기준 103만원, 지열보일러 17.5kw기준 450만원을 지원한다.
주택지원사업 참여 희망자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선정한 신재생에너지 참여업체와 사전계약을 체결해 공단에 신청서 접수 및 자부담금 납부 후 사업승인을 받아 홍천군에 지방보조금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단,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선정한 참여업체가 아닌 경우는 국비와 지방비를 지원받을 수 없다.
지방보조금은 선착순으로 사업대상자를 확정하며, 예산 소진시 종료된다.
최덕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에너지 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은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약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993가구를 지원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홍천군청 홈페이지 ‘2022년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