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1차 경선에 나섰다가 패배한 한병환 예비후보가 2차 결선에 진출한 조용익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5일 조 후보측에 따르면 조용익-한병환 후보는 지난 3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전·현직 경기도의원 및 부천시의원, 6.1지방선거 출마예정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치와 소통을 중심으로 ‘부천시의 대전환을 위한 정책연대’에 합의했다.
한병환 후보는 지지선언을 통해 “어제 1차 경선의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면서 그동안 선거과정에서 정책공약으로 제시한 시민중심의 시정, 창의와 소통의 시정을 가장 잘 이해하고 구현할 수 있는 조용익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부천의 대전환이 절실하다. 사람을 바꿔야 정책이 달라지고 정책이 달라져야 도시가 달라진다”면서 “지난 4년간 장덕천 시장이 보여준 무능과 불통의 리더십으로는 부천발전을 견인할 수도, 부천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조 후보와 물리적 화합적 결합으로 경선에서 승리하고 본선에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함께 선거운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피력했다. 한 후보는 낙선자 답지 않게 부천을 위해 장덕천 후보를 뛰어 넘을 것이라며 결연한 의지를 보이며 조 후보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이에 조용익 후보는 “시민이 시정에 실질적 주역으로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시민의 열정과 창의력이 시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한병환 후보가 제시해 온 ‘시민주권위원회’를 포함한 주요 정책공약들을 적극 수용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한병환 후보는 선언문을 통해 “지난 4년간 장덕천 시장이 보여준 무능과 불통의 리더십으로 부천발전을 견인할 수도, 부천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면서 “부천시의 대전환을 위한 정책연대는 소통과가 유능함으로 위기에 놓인 부천을 다시 뛰게 하고 이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일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두 후보는 “이번 정책연대가 김동연 경기도지사 선거의 승리를 견인하고 나아가 이재명이 이루고자 했던 대동세상, 억강부약의 꿈을 실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조용익-한병환 후보의 연대와 지지에 함께 하기로 한 전·현직 경기도의원은 김종석 의원, 김명원 의원, 이진연 의원, 최갑철 의원, 권정선 의원 등 4명의 현 도의원과 1명의 전 의원이며 부천시의원은 박병권 의원, 최성운 의원, 정재현 의원, 박정산 의원, 이소영 의원, 김성용 의원, 방홍식 의원, 송혜숙 의원, 홍진아 의원 등 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