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철 하동군수 예비후보와 지지자 일동은 2일 공천과 관련 발표한 입장문에서 "경남 하동군민의 민심을 부정하고 특정인을 위한 밀실야합의 끼워 맞추기식의 경선을 규탄하며 재심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하 예비후보 등은 "군민의 축제가 돼야할 6.1군수선거가 독단과 특정세력의 음해와 시기, 질투의 장으로 변질됐다"면서 "여론조사에서 50%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후보자 1명만 배제했고 20%정도의 차이가 나는 2위와 3위 그리고 절대적 약자 2명을 포함한 4명의 마이너리그로 국민의힘 후보 경선을 벌이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경남 공천관리위원회는 하동군민이 선택할 권리를 빼앗는 것이 민주적 절차에 맞는 정의로운 방법인가 대답하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하 예비후보 등은 "지금까지 진행된 네거티브 공세에도 불구하고 공관위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해 왔다."면서 "특정후보 밀어주기와 끼워 맞추기식으로 절대강자를 제외하고 마이너 리그로 후보자를 찾는 국민의힘에 이의를 제기한다"며 재심의를 강력히 요구했다.
[신아일보] 하동/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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