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수출농식품 도용방지 홀로그램 보안라벨 제작
해외 농산물 박스 위조로 농가 피해사례 대응 나서
해외 농산물 박스 위조로 농가 피해사례 대응 나서
경북 상주시가 해외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박스 위조가 농가의 피해로 이어지는 사례에 대응하고 수출 농식품의 브랜드경쟁력 제고를 위해 도용 방지용 홀로그램 보안라벨 제작 사업을 추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타가 공인하는 위변조방지 기술을 보유한 한국조폐공사에서 보안 솔루션 기술을 적용해 제작했으며, 향후 상주에서 수출하는 농특산품에 이 기술이 적용된 홀로그램 보안라벨을 부착해 해외에서 상주산임을 증명하게 된다.
또, 계속되는 코로나19로 국내외 소비자들의 건강 먹거리가 대두되는 가운데 조폐공사의 특허기술인 복사 방해패턴이 적용된 이 라벨은 스마트폰 QR코드를 찍어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해외소비자의 상주 수출 농식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포도, 배, 곶감 등 870억원(4600톤)의 농특산품을 해외 30여 개국으로 수출하여 경상북도 신선농산물 분야 수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포도 수출에 있어 대한민국 수출액(426억원)의 약 50%를 차지(206억원)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종진 시 유통마케팅과장은 “수출 농특산품에 위조방지 홀로그램 라벨 부착을 적극 홍보하여 해외에서 상주 농특산품이 안전 먹거리로 인정받아 수출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나아가 농가 수익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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