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해외에서 made in Sangju 인증 마크 시행
상주시, 해외에서 made in Sangju 인증 마크 시행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2.04.2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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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수출농식품 도용방지 홀로그램 보안라벨 제작
해외 농산물 박스 위조로 농가 피해사례 대응 나서
made in Sangju 인증 홀로그램 라벨 이미지 (해외에서 상주산 임 증명)
made in Sangju 인증 홀로그램 라벨 이미지.(사진=상주시)

경북 상주시가 해외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박스 위조가 농가의 피해로 이어지는 사례에 대응하고 수출 농식품의 브랜드경쟁력 제고를 위해 도용 방지용 홀로그램 보안라벨 제작 사업을 추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타가 공인하는 위변조방지 기술을 보유한 한국조폐공사에서 보안 솔루션 기술을 적용해 제작했으며, 향후 상주에서 수출하는 농특산품에 이 기술이 적용된 홀로그램 보안라벨을 부착해 해외에서 상주산임을 증명하게 된다.

또, 계속되는 코로나19로 국내외 소비자들의 건강 먹거리가 대두되는 가운데 조폐공사의 특허기술인 복사 방해패턴이 적용된 이 라벨은 스마트폰 QR코드를 찍어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해외소비자의 상주 수출 농식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포도, 배, 곶감 등 870억원(4600톤)의 농특산품을 해외 30여 개국으로 수출하여 경상북도 신선농산물 분야 수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포도 수출에 있어 대한민국 수출액(426억원)의 약 50%를 차지(206억원)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종진 시 유통마케팅과장은 “수출 농특산품에 위조방지 홀로그램 라벨 부착을 적극 홍보하여 해외에서 상주 농특산품이 안전 먹거리로 인정받아 수출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나아가 농가 수익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