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CJ대한통운, 수출 중기 육성…특송 비용 최대 30% 할인
중기부-CJ대한통운, 수출 중기 육성…특송 비용 최대 30% 할인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4.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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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물류 노하우·경험 공유…실무자 대상 교육
부산신항만 전경. [사진=신아일보 DB]
부산신항만 전경. [사진=신아일보 DB]

중소벤처기업부는 CJ대한통운과 손잡고 수출 중소기업의 특송 비용을 최대 30% 할인 등 지원에 나선다.

중기부는 27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CJ대한통운 ‘TES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CJ대한통운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수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탄소중립 등 시의성 있는 중점 분야의 관련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는 ‘자상한기업 2.0’의 11번째 협약이다. 이번 협약은 국내 중소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뤄졌다.

CJ대한통운은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송 서비스 비용을 기본 15%에서 최대 30%까지 할인 제공한다. 또 ‘목록통관 간이수출신고 지원 자동화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해 국내 중소기업이 복잡한 수출신고를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목록통관 간이수출신고는 수출 신고시 수출 실적으로 인정돼 부가세 환급, 무역보험 가입, 수출지원사업 참여가 가능하도록 한다.

더불어 CJ대한통운이 보유한 전세계 153개소 해외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보관료·현지 물류비 할인, 통관·수입신고 등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를 돕는다.

중소기업 실무자 대상으로 해상·항공 수출입 물류 실무, 최신 트렌드 교육도 진행한다.

수출입 관세, 서류 작성방법과 같은 기본과정과 함께 CJ대한통운이 가진 국가별 물류 노하우와 경험까지 공유한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수출 중소기업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작년 역대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수출액을 달성하는 등 우리나라 경제 활력 제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중기부도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는 ”CJ대한통운에서 보유한 세계 40개국 280여개 네트워크와 혁신기술 기반의 첨단 물류 솔루션은 해외 진출을 필요로 하는 많은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중견기업들과 상생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