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이 25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1 지방선거 해운대구청장 재선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홍순헌 구청장은 "지난 4년간 해운대와 함께 걸어온 길이 결코 헛되지 않았기에 민선 8기 해운대구청장에 도전해 또 한 번 증명하려고 한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구청장 재임시 △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 조성 추진, △해운대터널 건설 추진, △도시철더 오시리아 연장 추진, △해운대구청 신청사 이전 추진 등을 핵심적인 치적으로 내세웠고 전국 최초의 △장산 구립공원 지정, △구 해운대역공원화, △미포에서 송정간 데크길 조성, 오토바이 굉음규제 등을 내세웠다.
홍 구청장은 "도시전문가의 꿈을 안고 '사람중심 미래도시' 해운대를 완성해보겠다는 희망으로 일을 시작해 열심히 달리고 달렸지만, 4년이라는 시간은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면서 "지난 임기 중 다 못한 '사람중심 미래도시' 완성을 위해 민선 8기에 다시 도전하기로 결정하고 여러분들 앞에 섰다"고 밝혔다
특히 "해운대를 부산의 상징하는 도시에서 안주시키지 않고, 서울과 수도권의 명품도시와 경쟁 시킬 것"이라며 "누구보다 해운대의 미래에 진심인 사람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홍순헌 구청장은 전 부산시·경상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위원과 전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부산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 등을 역임한 도시계획 전문가로 민선 7기 해운대구청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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