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제52회 지구의 날'을 맞아 22일부터 28일까지 한 주 동안을 ‘제14회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지구를 위한 실천, 바로 지금 나부터’라는 주제로 탄소중립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추진한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 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22일 시작된 민간 주도의 세계 기념일로, 우리나라도 탄소중립과 국민들의 기후행동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기후변화주간을 정해 매년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오후 8시부터 10분간 군청, 읍·면사무소, 강구대교 등의 공공건물과 지역상징물을 중심으로 소등행사를 진행하며, 일반 가정집과 상가 등도 자율적으로 참여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탄소포인트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가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군민들의 저탄소생활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가정 및 상가 등에서 전기 사용량을 절감한 경우 그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제도다.
안종혁 환경위생과장은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각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소등행사에 동참함으로써 기후행동에 대한 실천 의지를 드높여 탄소중립을 하루빨리 앞당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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