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자원봉사센터가 20일 남원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자원봉사단체 대표, 춘향제전위,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2회 춘향제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그간 자원봉사자들은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축제인 춘향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남원의 맛과 멋을 홍보하고, 행사 곳곳에 배치되어, 축제를 보조하는 최일선 일꾼 역할을 도맡아 왔다. 올해로 92회를 맞이하는 춘향제는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여 만에 대면으로 진행하며 어느때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발대식에는 이환주 남원시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직접 대면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성공적인 축제를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남원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향후, 자원봉사단 팀별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축제 기간인 5월4일부터 8일까지 관광객과 시민들이 춘향제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행사 보조를 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포토존 운영, 환경정리, 한복체험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춘향제와 함께 할 예정이다.
이날 이환주 남원시장은 “춘향제의 대표 홍보대사로서 여러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을 보니,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자신할 수 있고, 관광객들에게 '다시, 사랑'이라는 주제 속에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자랑하는 축제로 오랫동안 자리매김 하는 춘향제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행사에 참석한 자원봉사자들에게 무한한 신뢰감을 표했다.
[신아일보] 남원/송정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