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교육지원청은 430여명의 봉사자가 활동하는 자생봉사단체 사단법인 이웃, 이웃장학회, 춘천이웃과 본청에서 아동·청소년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복지증진 향상에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2019년에 이어 21일 연장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9년 4월 26일 첫 협약이 완료됨에 따라 홍천교육지원청과 (사)이웃, (사)이웃장학회, (사)춘천이웃으로 확대해 양 기관이 △아동·청소년의 장학금 지원 △소외계층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복지증진 향상 △학생들을 위한 공동 추진사업에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담았다.
(사)이웃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한부모·조손·다문화가정 자녀 150여명에게 약 1억여원 상당의 희망장학금을 전달하였고, 올해 3월에는 홍천고와 홍천여고 우수장학생 4명을 선정해 매월 20만원씩 800만원의 장학금과 매월 10만원씩 학생에게 전달되는 5명의 장학금이 진행중에 있다.
이어 지난 4월에는 주거환경개선 자재비 500만원을 후원하는 등 오는 5월에도 매월 10만원씩 전달하는 1500여만원 상당의 장학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박영록 (사)이웃장학회 위원장은 “학생들이 환경 때문에 스스로의 꿈과 희망이 좌절되지 않도록 (사)이웃은 학생들에게 둔덕이 되고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천교육지원청 김종순 교육장은 “자생봉사단체 (사)이웃에서 통 큰 장학사업과 주거환경개선 등 학생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앞장서 주셔서 놀랍고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꿈을 꾸고 희망이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