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장애인 선수단, '스포츠 재능 나눔' 행사
SK에코플랜트 장애인 선수단, '스포츠 재능 나눔' 행사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4.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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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삼성학교 찾아 성공 경험 공유·진로 탐색 지원
SK에코플랜트 장애인 태권도 선수가 지난 20일 서울시 동작구 서울삼성학교에서 태권도 품새 시범을 했다.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 장애인 선수단이 지난 20일 서울시 동작구 서울삼성학교에서 '스포츠 재능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재능 나눔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부족한 장애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문 체육선수로 진로를 모색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서 청각장애인 올림픽 '데플림픽' 태권도 3관왕이자 전 국가대표 코치인 임대호 선수가 학생들에게 스포츠 선수 진로 방향과 성공 경험을 주제로 '수어'로 강연했다. 서울삼성학교 출신인 이한 선수는 태권도 품새와 발차기 시범을 보였다.

한영호 SK에코플랜트 HR 담당 임원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청각장애 선수들이 직접 스포츠 재능나눔 행사에 참여해 신체 한계 극복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학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물할 수 있었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재능나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2020년 7월 장애인 선수단을 창단했다. 선수단은 태권도 6명과 탁구 6명, 펜싱 4명 등 7개 종목 32명으로 구성됐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