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맞춤형 인구정책 발굴로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총력
논산시, 맞춤형 인구정책 발굴로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총력
  • 지재국 기자
  • 승인 2022.04.1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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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논산시)
(사진=논산시)

충남 논산시가 주거, 교통, 복지·의료 등 시민 삶과 밀접한 사회 전반에 걸친 맞춤형 인구정책을 발굴, 지속가능한 논산 발전을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8일 안호 논산시장 권한대행의 주재로 ‘4월 확대간부회의 및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한 투자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전했다.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는 △조직진단 추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관련 대응 상황 △문화관광재단·시설관리공단 추진 △탑정호 권역 종합개발사업 △시민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 △논산형 지역상생일자리 △논산 산업(농공)단지 용역 △생활SOC복합화 사업 등 12개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이뤄졌다.

현재 지역 인구 활력 증진 및 지속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한 사업 발굴·추진을 목표로 △일자리 △출산·육아·교육·복지 △정주여건개선 △귀농·귀촌 등 사회 전반의 각 분야에서 인구감소·지방소멸 대응과 관련한 사업 발굴에 매진 중이다.

지난 3월 지방소멸대응 기금 확보를 위한 전담조직 구축을 위해 안호 논산시장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5개 분야 34명 직원으로 구성된 인구감소·지방소멸대응추진단을 구성했으며, 실현 가능한 투자계획을 수립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날 발굴회에서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한 총괄 전략 보고를 시작으로 각 부서에서 발굴한 주요 발굴사업 33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향후 발굴한 투자사업에 대한 현실성, 효과성, 지속성, 연계성 등을 총괄적으로 검토해 지역 실정에 맞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 인구정책 제안, 인근 시·군과의 연계협력,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인구 활력 증진 및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호 논산시장 권한대행은 “시민과 지역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오늘 보고된 현안 사업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 신속집행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특히, 차별화된 지역맞춤형 인구정책 사업을 바탕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확대간부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민선7기 주요 역점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시민 중심의 지역 활력 정책으로 인구절벽의 위기와 지방 소멸 대응의 발판을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신아일보] 논산/지재국 기자

jgji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