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정호 전북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정헌율 예비후보에게 각종 지역현안을 주제로 한 ‘맞짱토론’을 제안했다.
최정호 예비후보는 “익산은 인구감소 등 악재가 겹치면서 위기상황을 맞고 있다”며 “민선7기 시정 최고책임자인 정헌율 예비후보와 지역의 각종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되길 강력 희망한다”고 10일 피력했다.
최 예비후보는 “정 예비후보 취임 이후 급격한 인구감소로 30만이 무너지면서 호남 3대도시 위상을 내주고 말았다”며, “도시는 활력을 잃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익산 지역의 일부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3.3㎡) 1000만원대를 넘으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다”며 “분양가 폭탄으로 인해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은 멀어져만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많은 시민들이 익산시 신청사 건립사업 재원 조달방안 등 각종 시정현안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있다”며 “정 예비후보가 핵심 사안에 대해 시민들에게 정확히 설명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저는 국토교통부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국토교통·도시정책 전문가로서 차별화된 정책을 제시해 왔다”며 “정 예비후보 역시 행정전문가인 만큼 실질적인 대안 마련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책선거 실현을 위해서는 치열한 토론과 정책·공약에 대한 상호검증이 필수”며 “정 예비후보도 이에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정 예비후보와 맞짱토론을 통해 경제, 생활, 문화, 교육, 기업유치 등 지역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은다면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축제와 같은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맞짱토론 제안에 대한 정 예비후보의 긍정적 답변을 기대한다”며 “정책과 공약을 통해 시민들에게 정정당당하게 선택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