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 출신 김안제 박사 장학금 2천만원 기탁
경북 문경시는 지난 3월30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한국자치발전연구원 원장인 김안제 박사가 (재)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문경 출신인 김안제 박사는 고향에 대한 애향심으로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탁의 뜻을 전했다.
한편 김안제 박사는 1996년 회갑 때 <한 한국인의 삶과 발자취>를 발간하고 2007년 고희 때 2700쪽 분량의 <인생백서>를 펴내 한국기록원으로 한국 최고기록 인증서를 수여받았으며, 2015년에는 문경대상을 수상하는 등 문경발전에 꾸준히 이바지해 왔다.
고윤환 문경시장학회 이사장은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김안제 박사님께 감사드리며 교육자로서의 경험과 지혜를 본받아 지역 인재양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경/김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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