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딤채가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위니아(WINIA)’로 변경하고 신규 대표이사에 최찬수 총괄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가전사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함이다. 이에 특정 제품군을 상징하는 '딤채'를 사명에서 제외하고 기업의 포부와 철학을 담은 ‘위니아’로 사명을 변경했다.
위니아는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국내 가전업계 내 경쟁력 강화와 국외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우선 신제품 연구·개발(R&D)분야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며 기술력과 제품 혁신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경기도 성남시에 연면적 2만8006㎡에 지하 2층, 지상 21층 규모의 대유위니아타워 종합R&D센터를 준공 완료했다. 종합R&D센터는 제품 혁신을 전담하는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가전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시장을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시장 진출도 타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 내수 시장에 집중됐던 ‘위니아’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위니아’는 작년 한 해 기존의 태국 공장 증설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위니아’는 신규 대표이사에 최찬수 총괄 부사장을 선임했다. 최 부사장은 1959년생으로 삼성전자에서 31년 동안 근무하며 한국 총괄 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4년 위니아딤채로 자리를 옮겨 영업 본부장 상무, 2017년 국내영업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최 부사장은 ‘위니아’가 지난해 1조 매출을 달성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최 부사장은 40년 경력의 가전 전문가로 쌓아온 탄탄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위니아’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적임자로 평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