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비 상시할인·서비스 최대 2500만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중소기업 물류비 절감을 적극 지원한다.
중진공은 오는 3월25일까지 2022년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은 전자상거래를 통해 수출 중이거나 수출 예정인 중소기업에게 △물류비 상시 할인 △물류서비스·물류거점 이용 등을 지원한다.
물류비 상시 할인 참여기업은 온라인 수출 물량 집적을 통해 발생하는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EMS(우체국 국제특송) 정상가 대비 평균 50% 이상 저렴한 물류단가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중진공은 물류서비스·물류거점 이용에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특화 현지 풀필먼트 이용료, 수출 통관·신고대행비 등 제반 비용 70% 내외를 기업당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중진공은 지난해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물량 약 578만건을 집적해 EMS 정상가 대비 평균 68.6% 할인된 단가를 제공했다.
올해는 국내·외 물류거점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국내 16개, 해외 14개국 45개던 물류거점은 국내 24개, 해외 17개국 63개로 확대됐다. 국내 거점과 해외 거점을 연결하는 원스톱 물류지원으로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촉발된 글로벌 물류 대란이 최근 우크라 사태로 악화하면서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수출물류 애로해소 등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한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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