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17일 우리카드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컨소시엄 대표사 데이터얼라이언스와 함께 부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스마트시티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마이데이터 융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부천시가 추진하는 시티패스 활성화 및 고도화 △마이데이터 사업 활성화 △우리카드 이용촉진 및 서비스 활성화 △우리WON카드 앱 컨텐츠 연계를 통한 시민 서비스 다각화 및 전국 확산 등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우리카드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서 추진 중인 시티패스의 고도화 지원을 위해 우리카드 꿀머니(포인트)를 시티패스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기능을 구축한다. 기존 시티패스 앱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알뜰교통카드 출도착 설정과 공유 모빌리티 연계 서비스 등도 우리WON카드 앱을 통해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시는 공공분야 데이터와 우리카드 금융 마이데이터를 융합해 보다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된다. 공공데이터만으로는 분석하기 어려운 소비데이터 등을 연계하여 새로운 수익모델을 수립하고 기업의 ESG 경영 실천에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의 플랫폼간 연계와 데이터 거버넌스를 한층 더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기회”라면서, “데이터 가치 실현으로 시민의 일상을 지원할 수 있는 데이터 중심 도시로 성장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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