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은 설을 맞아 가맹점과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총 1100억원 규모의 정산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전국 1만5000여 가맹점 중 조기 정산을 신청한 가맹점주와 BGF리테일과 상품, 물류 등을 거래하는 120여개 중소 협력사다.
BGF리테일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과 중소 협력사를 돕기 위해 조기 지급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지급은 기존 지급일보다 보름가량 일정이 앞당겨져 가맹점의 경우 이달 27일, 중소 협력사의 경우 28일에 각각 이뤄질 예정이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3년부터 현금 사용이 많아지는 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정산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가맹점과 중소 협력사의 자금 운용을 돕고 있다.
BGF리테일은 이러한 원활한 자금 운용 지원을 비롯해 가맹점과 중소협력사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생안을 새롭게 개편해 △상품 발주 지원 확대 △신상품 도입 지원금 신설 △운영력 인센티브 도입 등 가맹점의 실질적인 매출 향상을 위한 지원을 강화했다.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하는 복지제도로는 △법인 콘도·리조트 지원 △전용 복지몰 운영 △종합건강검진 지원 △상생협력펀드 기금 조성 △노무·법무·세무 상담 지원 등이 있다.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는 △상생협력펀드 기금 조성(130억원 규모) △협력사 역량·성과 향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정기적 공정거래·존중 경영 모니터링 진행 △협력사 우수상품 발굴·판로개척 등이 대표적이다.
BGF리테일은 최근 활발한 해외진출로 중소협력사 수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CU의 PB(Private Brand) 상품을 통해 몽골,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 직간접적으로 진출한 국내 중소협력사는 40여곳에 이른다.
박정권 커뮤니케이션실장은 “BGF리테일은 좋은 친구(Be Good Friends)라는 기업 아이덴티티에 맞춰 상생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30여 년이 넘는 기간 쌓아온 탄탄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