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개점 28주년 기념 가을 먹거리·e날 특가 총공세
이마트, 개점 28주년 기념 가을 먹거리·e날 특가 총공세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11.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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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70톤 확보, 방어 사진 기획 등 통해 가격 인상 최소화
한 소비자가 이마트 점포를 찾아 딸기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이마트]
한 소비자가 이마트 점포를 찾아 딸기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이마트]

이마트가 겨울 제철 먹거리와 금·토·일 ‘e날 특가’로 창립 28주년 감사행사의 열기를 이어간다.

이마트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겨울철 과일·수산의 대표 상품인 딸기와 방어회를 할인 판매한다.

우선 이마트는 지난해 겨울 신선 전체 1위 상품으로 떠오른 딸기 시즌 첫 행사를 평년 대비 3주 빠르게 선보인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수줍은 딸기(500g/팩, 국내산)’를 정상가격에서 4000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로 결제 시엔 딸기 전 품목 10%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평소 2~3주 판매 물량인 70톤을 기획해 많은 소비자들이 시즌 첫 딸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는 일반적으로 11월 중순 이후 겨울 딸기를 본격 판매해 왔으며 연중 첫 딸기 행사는 12월 2주차 정도에 진행해 왔다.

올해는 말복 이후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며 저온성 작물인 딸기 출하 시기가 1~2주가량 빨라졌고 이른 추위로 딸기 경도가 높아지며 11월 초부터 우수 품질의 딸기를 선보일 수 있었다.

이마트는 지난 겨울(2020년 12월~2021년 2월) 딸기 매출이 27% 늘며 신선 전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수요가 높았던 만큼 3주 이른 딸기 행사로 겨울 딸기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수온 상승으로 인한 어획량 감소로 가격이 크게 오른 방어회를 사전 기획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국산 방어회(450g 내외/팩)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정상가 대비 5000원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방어 산지 업계에 따르면, 올해 평균 수온 상승으로 인해 방어 어획량이 평년 대비 40~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노량진수산시장 주간 수산물 동향 자료를 보면, 11월 2주차(8~13일) 방어(1㎏ 기준) 평균 경락 시세는 1만9500원으로 전년 동기(9~14일) 대비 40% 이상 가격이 올랐다. 주간 입하량(경매 물량)은 37% 감소했다.

이마트는 4개월 전인 지난 7월부터 강원도 고성과 경북 울진 일대를 돌며 방어 어가·축양장 사전 기획과 평시 한달 판매 물량인 25톤을 대량 매입해 가격 인상을 전년 동기간 대비 16% 수준으로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금·토·일 단 3일간 초특가 기획 상품과 인기 가공·생활용품을 1+1, 최대 50% 할인판매하는 ‘e날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는 대표 상품으로 ‘후라이드 치킨(마리, 국내산)’을 5000원 미만 초특가로 기획했다. 키친델리 인기 상품인 ‘패밀리 모둠 초밥세트(30입)’은 신세계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5000원 할인해준다.

또 동물복지 계란 전 품목(풀무원 제외), 블랙앵거스 소고기 전 품목도 신세계포인트 회원 대상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외에 CJ비비고 즉석국·탕 전 품목, 상온 용기죽 전 품목, 오뚜기 냉동면 등 대표 가공 인기상품 1+1 행사와 키친타월, 샴푸 등 생활용품 최대 50% 할인 행사도 준비됐다.

최훈학 마케팅담당 상무는 “3주간 진행되는 이마트 28주년 기념 고객감사행사 2주차를 맞아 겨울 제철 먹거리와 금토일 주말 특가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남은 28주년 기념 행사에서도 풍성한 고객 혜택을 통해 집밥 물가 안정 기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