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은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박관호 의장을 깜짝 모시고 ‘지스타 2021’의 새로운 주인공로 등극할지 관심이다.
18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 중인 ‘지스타 2021’ 개막 2일째를 맞아 장현국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래 계획을 발표한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메인스폰서로 참가했지만 올해는 BTB관으로만 참여했다. 게이머들과 직접 접촉하는 BTC관 참여기업이 아닌 기업간 거래목적인 BTB관 출격기업이 간담회를 가진 건 이례적이다.
이는 게임시장 핵으로 떠오른 위메이드가 ‘지스타 2021’을 기회로 게임시장 판을 흔들어 보겠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그런 만큼 그동안 전혀 얼굴을 드러내지 않던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이 전면 등장 가능성도 점쳐진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박관호 의장의 간담회 참석 계획은 없다”고 말했지만 계획과 무관하게 깜짝 등장은 배재할 수 없다.
위메이드는 최근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앞세워 게임시장 혁신을 이끌 선두주자로 떠오른 상태다. 따라서 의장이 얼굴을 직접 내밀어 시장을 이끌어 가는 모습을 보일 확률이 높다.
실제 이날 간담회에선 위메이드의 미래 청사진이 제시될 예정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올해 사업내용이랑 향후 비전을 발표하게 된다. 유튜브로도 생중계 될 예정”이라며 “블록체인 사업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게임으로 흘러가는 흐름 속에서 이를 주도하는 위메이드의 박관호 의장이 인사말이라도 하게 될 경우 지스타 2021 주연은 하루 만에 바뀔 전망이다.
이번 지스타 2012은 게임 빅3(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가 모두 빠지면서 위상이 크게 추락했다. 하지만 신흥강자 카카오게임즈가 메인스폰서로 과감하게 나오고 배그의 크래프톤이 BTC관 전면을 장악해주면서 새로운 주연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이날 박 의장이 잠시라도 얼굴을 비추면, 다시 이들을 누르고 위메이드가 주연으로 체인지 된다.
위메이드는 이번 지스타 2021 BTB관에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WEMIX)를 전면에 내세웠다. 위믹스를 통해 자사 게임 ‘미르4’와 다양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전시관에선 위믹스 토큰도 소개된다. 위믹스 토큰을 모든 입점 게임의 기축 통화로 활용하는 게 목저 있다. 특히 게임시장 태풍으로 등장한 NFT 소장과 거래, 여러 게임 토큰간의 교환을 지원하는 ‘위믹스 월렛’ 서비스도 소개한다. 위메이드는 내년 말까지 100개의 블록체인 게임을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어 이날 간담회에 더욱 눈길이 모아질 전망이다.
박 의장은 공식적으로 얼굴을 내민 적은 아직 단 한번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시장을 리드할 지금이 등장할 기회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송창범 기자
kja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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