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85억원 대비 29% 성장 110억원
삼양식품은 올해에도 ‘불닭볶음면’을 앞세워 중국 광군제에서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11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광군제(11월11일)는 중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축제다.
삼양식품은 “올해 광군제에서 지난해 85억원 대비 29% 늘어난 약 1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양식품의 광군제 매출은 현지 최대 쇼핑몰인 티몰에서 78억원, 징동닷컴에서 29억원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앞서 2019년엔 44억원, 지난해엔 85억원에 이어 올해엔 처음으로 광군제를 통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고를 거두며 기록을 경신했다.
삼양식품은 “불닭브랜드가 수입 라면·인스턴트 식품 등 주요 판매 랭킹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고 강조했다.
실제 불닭볶음면 제품들은 티몰에서 수입 라면 베스트셀러 랭킹 1위와 3위를, 징동닷컴에선 수입 인스턴트 식품 랭킹 1위와 3위, 4위, 7위 등을 차지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올해도 광군제에서 불닭브랜드가 한국식품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할 만큼 인기가 여전했다”며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스테디셀러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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