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2021년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창조적 발전상 수상
노원구, '2021년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창조적 발전상 수상
  • 허인 기자
  • 승인 2021.11.1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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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는 세계보건기구의 ‘2021년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AFHC) 건강도시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AFHC은 회원도시들의 발전과 상호 교류를 위해 매 2년마다 국제 컨퍼런스를 열어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2019년 겨울부터 진행한 구의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이 창조적 발전 부문에서 상을 수상했다.

모바일과 연결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방문간호사, 운동사, 영양사 등 전문 인력이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 한 후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것으로, 코로나19가 시작된 2019년 겨울부터 자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여 어르신들에게 보다 쉽고 편리하게 건강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로 사업 방향을 전환 후 참여 대상자들의 혈압 및 혈당 관리, 복약,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횟수가 증가하는 등 어르신 건강관리에 인적, 물적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구는 구민의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고, 건강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강도시 기본조례를 제정하였고 연구용역을 통해 '활동적 건강도시 노원 모델'을 개발했고 걷기를 중심으로 신체활동 활성화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건강도시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노원형 건강영향평가를 도입, 이 달 11일에는 7개 부서 74명이 참여하는 건강도시 추진단이 출범식을 가졌다.

이러한 노력에 구는 2019년 '뛰노는 학교 건강한 학교 노원 HELP', 2020년 '노원아 걷자, 건강하자', 2021년 '코로나19 시대 건강, 걷기에서 답을 찾다'로 3년 연속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을 수상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난 달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을 수상한데 이어 AFHC 건강도시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 한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모두가 건강한 노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