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지난 27일 '비욘드 핀테크 데모데이(Beyond Fintech Demo day)'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비욘드 핀테크 데모데이는 DB손해보험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육성 및 지원한 핀테크, 인슈어테크 스타트업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 투자자와의 교류를 통해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선정 기업과 핀테크 기술지원센터 입주 기업, 핀테크 API 개발 지원 참여 기업들과 벤처 캐피탈 관계자가 참석했다.
오전 세션은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의 개회사,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과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장의 축사,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우수기업 발표 등으로 이뤄졌다. 오후 세션에는 18개 스타트업의 IR 피칭과 투자자와의 미팅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2기'에 참여한 스타트업의 성과발표회가 세부 프로그램으로 포함됐다.
△로민(기업 업무 자동화를 위한 인공지능 문서 인식 솔루션) △웨인힐스벤처스(텍스트·문서 데이터를 디지털 콘텐츠로 자동변환하는 AI 알고리즘) △고고에프앤디(IoT 센서로 라이더 운전습관 모니터링) △원소프트다임(IoT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카비(자동차 사고 예방·사고분석·사고예측 솔루션) 5개사가 그동안의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DB손해보험 및 한국인터넷진흥원 임직원과 벤처캐피탈 관계자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그동안 스타트업을 육성해 업무에 접목시킨 노력이 올해부터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면서 "신상품 개발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고 업무 적용 가능성이 높은 신기술을 발굴했다. 특히 고고에프앤디는 본 프로그램의 멘토링을 통해 올해 한경핀테크대상 테크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대외적으로도 인정받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보다 긴밀한 협의를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과 인슈어테크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