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삼송마을, 철원 학마을, 양구 지게마을, 고성 소똥령마을 등
강원도가 마을주민 스스로 경관, 음식, 마을역량 등 지역 자원을 발굴·활용하는 ‘엄지척’ 명품마을 5곳을 신규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엄지척’ 명품마을 사업은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의 위상 제고 및 품질, 서비스, 소득 개선 등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을 통해 매년 5개의 우수 마을을 선정,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는 8개 시군에서 추천된 9개 마을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경관, 체험프로그램, 음식, 숙박, 마을역량 5개 분야에 대한 2차 전문가 현장심사를 추진하였고 9월 최종심의를 통해 5개 마을을 선정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엄지척’ 명품마을은 원주시 삼송마을, 정선군 개미 들마을, 철원 학마을, 양구 지게마을, 고성 소똥령마을 5곳이다.
모두 경관, 체험, 숙박, 마을역량, 농촌다움 등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이 필요로 하는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선정 마을 5개소에는 도지사 표창, ‘엄지척’ 명품마을 인증현판, 홍보영상 제작 및 도 SNS 등 언론을 활용한 전문홍보가 지원되며, 마을별 285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도에서 직접 마을을 방문해 도지사 표창, 인증현판을 전달할 계획이다.
강희성 도 농정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농촌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의 품격을 높이고 소득을 향상시키는 등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명품마을 발굴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원도/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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