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고성군·속초시·인제군·양양군이 주최하고 (재)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2022년 5월4일부터 6월5일까지 총 33일간 설악~금강권을 연결하는 4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주행사장인 강원도 세계잼버리 수련장(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 일원)에는 산림휴양·치유·산업·체험 등을 주제로 한 전시관이 들어서고, 그 외 지역의 부행사장에는 각종 학술행사, 숲 체험, 산림목재 체험, 산림레포츠, 트레킹, 명상과 요가 등의 힐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강원도 산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자원으로서의 산림을 이해하며, 산림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산림엑스포가 될 예정이다.
특히 강원도 전체면적의 82%를 차지하는 산림의 ‘역사·문화·생활·생태’에 DMZ의 ‘평화’ 콘텐츠를 접목한, ‘산림과 평화 이니셔티브(PFI)’로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림은 자원으로서의 경제적 가치와 복지, 문화와 같은 정서적 가치, 산림을 통한 국제공조·협력의 평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산림의 이런 다양한 가치들을 포괄하는 의미로 '미래인류의 지속가능한 삶과 평화의 이정표'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산림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매년 산림과 관련된 국제 행사가 다양하게 개최되고 있다. 그러나 특정 주제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회의 수준이다. '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다수의 국제행사 개최 경험을 토대로 산림기술, 문화, 환경, 평화를 아우르는 종합엑스포를 표방한다. 그리고 그 명성에 걸맞게 차별화된 콘셉트와 기획으로 운영한다.
'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최고의 산림전문엑스포를 표방하는 만큼 국내외의 기대가 크다. 우선 경제적으로는 엑스포 개최 시 생산 유발 효과 3257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443억 원, 고용 유발 효과 5065명 등으로 기대된다. 또한 1차 산업이었던 임산업이, 4차 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방향제시를 한다는 점에서 부가적인 간접 효과도 기대된다.
강태선 조직위원장은 “숲은 가꾸고 보호하기도 해야 하지만 그 활용가치를 끊임없이 연구해가며 이용해 나갈 대상”이라며 “산림과 평화 콘텐츠를 접목한 전시와 학술, 체험, 이벤트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이중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