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은퇴자 공동체마을 ‘3개 마을’로 확대 운영
밀양시, 은퇴자 공동체마을 ‘3개 마을’로 확대 운영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1.08.0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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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밀양시
(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8월부터 은퇴자 공동체마을을 3개 마을로 확대하여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운영한 초동면 방동(꽃새미)마을과 상동면 솔방마을 2개 마을에서 밀양의 전원생활과 농촌체험 은퇴자 공동체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개월간 2개 마을에서 총 9가구 17명의 은퇴자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농촌체험, 마을 일손돕기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화합하면서 전원생활을 하고 있다.

시는 이들 은퇴자들이 전원생활에 만족하면서 큰 호응을 얻으면서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산내면 얼음골한마음센터가 추가로 선정됐다.

이번 산내면 얼음골한마음센터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추가 선정되면서 밀양시는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은퇴자 공동체마을에 입주하는 참여자들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의 공모를 통해 선정되며, 밀양시의 경우 소개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4.5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여 공무원 은퇴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은퇴자 공동체마을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시행하는 공유복지 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유휴공간을 이용하여 은퇴한 연금생활자들이 공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사업이다.

밀양시는 지난 3월5일 공무원연금관리공단과 은퇴자 공동체마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운영 중에 있다.

손재규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은퇴자 공동체 마을에서 다양한 농촌 체험과 밀양 곳곳에 산재해 있는 아름다운 문화관광지를 경험하면서 그 간의 고된 공직생활의 피로도 풀고, 성공적인 인생 2막의 시작을 같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초 귀농귀촌담당을 신설해 다양한 지원사업과 예비 귀농귀촌인 대상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 4월 농업기술센터 별관을 새롭게 단장해 ‘밀양시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를 이전하고, 홈페이지도 같은 시기에 오픈하여 운영 중에 있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