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등 9개소 고단열 벽체 설치 에너지 효율 강화
경북 상주시는 경제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정부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에 나서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은 사용 승인 후 15년 이상 된 공공건축물(어린이집·보건소·의료기관)을 리모델링해 에너지 효율을 강화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상주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된 어린이집 1개소, 보건지소·진료소 8개소 등 9개소의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이들 건축물에는 8억여원을 들여 고단열 벽체와 고성능 창호, 환기시스템, 고효율 설비, 신재생 에너지시스템 등을 설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강화하고 정주 환경도 개선한다.
또, 시는 올해 하반기 중 국토교통부에 상주화북어린이집 리모델링을 추가 신청해 내년에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재응 건축과장은 “그린 리모델링사업은 시설 환경 개선과 함께 탄소배출 및 온실가스 감축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시책사업과 연계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