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27일과 28일 이틀간 '2021 외국인 투자자 대상 웨비나'를 열고, 글로벌 기업들에게 새만금에서의 사업 기회를 소개하고 투자를 요청했다.
미주와 유럽, 중국, 일본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첨단화학소재업체 바스프(BASF)와 BMW그룹 등을 비롯해 해외기업 40여개사가 참석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코로나19로 외국기업 대상으로 한 대면 투자가 어려워진 상황을 반영해 이번 웨비나를 마련했다. 사전에 전략사업별 목표기업을 선정해 새만금사업 자료를 제공한 뒤 투자에 관심을 보인 기업을 초청하는 맞춤형 투자 전략을 진행했다.
새만금개발청은 한국이 투자 적격지로서 갖는 강점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로 추진 중인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과 미래형 자동차를 비롯한 신산업 클러스터(협력지구) 조성, 다양한 인센티브(투자혜택) 등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설명했다.
웨비나 참여 해외 기업들은 스마트그린 산단 구축을 통해 RE100 기반을 마련하고, 디지털·그린에너지 관련 미래 신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새만금청 전략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와 함께 넓은 부지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과 법인세 감면, 저렴한 장기임대용지 등 혜택에 좋은 반응을 나타내고 새만금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국가산단은 전기차·수소차 등 미래형 자동차와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RE100을 실현하는 미래 신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만금은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기업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최고의 투자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