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통신사, 통신망 383개·전력공급망 23개 이원화
주요통신사, 통신망 383개·전력공급망 23개 이원화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1.05.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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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 개최…중요통신시설 등급 변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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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주요통신사업자들은 지난해 383개 통신망과 23개 전력공급망을 이원화했다. 올해까진 나머지 183개 통신망과 11개 전력공급망을 이원화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는 ‘2021년 제1차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은 이행현황을 보고했다고 2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주요통신사업자로부터 제출받은 이행실적 자료에 따르면 통신망 이원화는 당초 계획했던 334개보다 49개 추가 이행됐다. 전력공급망 이원화는 계획된 A·B급 23개 시설에 설치를 마쳤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주요통신시설 출입구에 CCTV와 지하통신시설 잠금장치를 모두 설치했다”며 “재난대응인력·감시시스템 운영과 관련해 SK브로드밴드가 티브로드와 합병 이후 10개 시설에 대한 재난대응인력 운용이 미비했지만 시정조치 기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2020년 통신재난관리계획 이행결과 보고와 더불어 ‘2021년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 변경’과 ‘2022년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 수립지침’도 심의·의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 변경안에서 △SK브로드밴드의 SK텔링크 기간통신사업(인터넷전화·시외전화) 양수인가 △티브로드 합병 이후 통신망 최적화 △KT 용산IDC 신설 등에 따른 중요통신시설 등급 변경을 반영했다.

이어 2022년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 수립지침을 통해 5세대(G) 기지국 수를 등급 지정기준 포함하고 기술방식별로 기지국 수를 제출하도록 보완했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차관은 “이번 심의위원회 회의는 2020년에 계획한 통신망 안정성 강화를 점검하고 중요통신시설 등급관리방안 등을 보완해 2022년 수립지침을 마련했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