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꿈나무 소식지' 만들 어린이 명예기자 모집
영등포구, '꿈나무 소식지' 만들 어린이 명예기자 모집
  • 허인 기자
  • 승인 2021.04.04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영등포구)
(사진=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가 어린이 맞춤형 소식지인 '꿈나무 영등포'를 함께 만들어 나갈 어린이 명예기자를 16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정보와 구정 소식을 전하기 위해 2012년 6월부터 어린이 소식지 '꿈나무 영등포'를 계절별로 1회씩 발행하고 있다.

소식지는 표지 제외 총 7면으로 구성되며, 발행 계절과 시기를 반영한 디자인과 주제 아래 어린이 기자단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실린다. 이달 5일 발행된 ‘제36호 봄호’ 소식지에는 새학기, 겨울방학 등을 주제로 한 자유로운 이야기와 함께 도서관 개방 및 축구교실 모집 등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각종 정보를 담았다.

어린이 기자단은 소식지 기획 단계부터 취재, 기사 작성까지 직접 참여하며 영등포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키우고,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하고 유익한 각종 정보를 취재해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지난 한 해 동안 명예기자로 활동했던 서울신영초등학교 졸업생 강하늘 양은 “어린이 기자로서 글을 쓰고, 현장 취재와 인터뷰를 하면서 주변에 더 관심을 갖게 되고 글 쓰는 즐거움도 누려 좋았다”며 “활동 기간이 뿌듯하고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고 전했다.

모집 대상은 영등포구 소재 23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5, 6학년 학생이다. 학교별 3명 이내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한다. 기자 활동을 원하는 학생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16일까지 구 홍보미디어과로 우편 신청하면 된다.

명예기자 활동 기간은 1년이다. 올해 5월 정식 명예기자단으로 위촉돼 6월 발행 예정 소식지 제작부터 참여하게 된다.

구는 어린이 기자단에게 기자수첩과 기자증을 증정하며, 소식지에 기사가 게재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도 지급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어린이 명예기자 활동을 통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학교 울타리를 넘어 또래들과 폭넓은 교류를 통해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