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서진석·준석 형제 선임으로 2세 경영 닻 올려
셀트리온이 서정진 명예회장의 장·차남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며 ‘2세 경영’의 닻을 올렸다.
셀트리온은 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주주총회를 개최, 서진석 수석부사장과 서준석 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서진석 수석부사장은 1984년생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셀트리온 R&D본부와 생명광학1연구소, 셀트리온스킨큐어 등을 거쳤다. 현재는 셀트리온 제품개발부문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서준석 이사는 1987년생으로 인하대에서 생물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 이사는 셀트리온 제품개발본부와 경영지원실을 거쳐 현재 운영지원담당장을 맡고 있다.
서진석 수석부사장과 서준석 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한편 서정진 명예회장은 지난해 말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당시 서 명예회장은 경영과 소유를 분리하겠다면서 서진석·준석 형제에게 이사회 의장직을 물려주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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