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 자동화 시스템 개발부터 맞춤형 금융 상품 제공
하나은행이 지난 16일 노인 돌봄 서비스 중개 플랫폼 기업 케어닥과 '실버케어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케어닥은 전국 요양시설과 노인 돌봄 서비스 전문가를 중개하는 맞춤형 실버케어 플랫폼 업체로, 월 활동 간병인 수는 1700여명, 실사용자는 3만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간병비 수납 및 정산시스템 개발 △실버케어 시장 관련 맞춤형 금융상품 및 서비스 제공 △실버케어산업 관련 플랫폼 공동 개발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케어닥 플랫폼에서 간병비 입금부터 간병인에 대한 급여지급 등 정산 자동화를 위한 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플랫폼 이용자를 위한 치매 대비형 신탁과 시니어 보험 등 맞춤형 금융 상품을 제공한다.
케어닥은 식품과 의료, 복지용품과 상조 등 시니어 생애주기 전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니어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사업 확장을 위해 하나은행과 시스템 공동 개발 등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지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은 "고령인구 증가로 실버산업이 성장하면서 뉴시니어로 소비층이 변화하는 등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기업형 돌봄 시대에 대비해 경쟁력 있는 기업과 다양한 협력 및 플랫폼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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