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케어닥, 실버케어 협력사업 추진 MOU
하나은행-케어닥, 실버케어 협력사업 추진 MOU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3.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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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 자동화 시스템 개발부터 맞춤형 금융 상품 제공
박지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오른쪽)과 박재병 케어닥 대표가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하나은행)
박지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오른쪽)과 박재병 케어닥 대표가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지난 16일 노인 돌봄 서비스 중개 플랫폼 기업 케어닥과 '실버케어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케어닥은 전국 요양시설과 노인 돌봄 서비스 전문가를 중개하는 맞춤형 실버케어 플랫폼 업체로, 월 활동 간병인 수는 1700여명, 실사용자는 3만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간병비 수납 및 정산시스템 개발 △실버케어 시장 관련 맞춤형 금융상품 및 서비스 제공 △실버케어산업 관련 플랫폼 공동 개발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케어닥 플랫폼에서 간병비 입금부터 간병인에 대한 급여지급 등 정산 자동화를 위한 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플랫폼 이용자를 위한 치매 대비형 신탁과 시니어 보험 등 맞춤형 금융 상품을 제공한다.

케어닥은 식품과 의료, 복지용품과 상조 등 시니어 생애주기 전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니어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사업 확장을 위해 하나은행과 시스템 공동 개발 등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지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은 "고령인구 증가로 실버산업이 성장하면서 뉴시니어로 소비층이 변화하는 등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기업형 돌봄 시대에 대비해 경쟁력 있는 기업과 다양한 협력 및 플랫폼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