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스폰서로 2년간 후원…공식행사·이벤트 참여 예정
NH농협은행이 26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KPGA프로골퍼 문경준 선수와 2년간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해 권준학 농협은행장과 문경준 선수 등 일부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문 선수는 앞으로 2년간 모자와 유니폼에 농협은행의 로고를 부착하고 경기에 참가하며, 농협은행이 주최하는 공식행사나 사회공헌행사에 참석해 홍보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문 선수와의 협약을 계기로 골프주니어 유망주를 발굴·육성하고, 골프 외에도 다양한 종목의 주니어선수를 후원해 스포츠 마케팅과 사회공헌 활동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문 선수는 고등학교 1학년까지 테니스 선수로 활동하다 대학교 2학년에 교양과목으로 골프를 처음 접한 늦깎이 골퍼다. 지난 2006년 KPGA에 입회한 이후 투어 데뷔 9년째인 2015년 메이저대회인 GS칼텍스 매경오픈경기에서 첫 우승을 거뒀다. 이후 2019년 KPGA 제네시스 대상, 2020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위 등 성적을 거뒀으며, 작년 유러피언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문경준 선수는 '성실'과 '꾸준함'의 아이콘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라며 "멋진 플레이와 최고의 경기력으로 농협은행의 위상을 높이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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