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20 부산시 청소년 정책 아이디어 경연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본 시정 발전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청소년 정책 아이디어 경연대회’는 부산시 청소년 진흥센터가 마련했다,
이를 위해 부산시와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지난달 ‘청소년이 행복한 부산 만들기’를 주제로 참여·복지·보호·활동·지역사회 등 5개 분야에 대한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진흥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접수한 결과 총 57건이 접수됐다.
경연대회에서는 지난 1일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7건의 의견에 대한 ‘청소년 정책제안 발표 영상’을 심사한다.
16개 구·군 청소년 참여위원회로 구성된 청소년 평가단 50명과 청소년전문가 5명이 참여해 ‘청소년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선정’이라는 행사목표 달성에 이바지하는 아이디어를 선정할 예정이다.
부산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올해 홈페이지에 ‘정책제안’ 코너를 신설, 운영하고 있다. 부산지역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언제든지 손쉽게 정책을 제안하고 정책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청소년들의 정책 참여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올해 행사는 제16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와 연계, 청소년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방송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청소년들이 정책을 제안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과 책임감을 느끼고, 성숙한 시민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경연대회에서 선정된 정책 아이디어는 교육청 등 관련 기관과 적극 협의해, 청소년들의 소중한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