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회,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 결의
구로구의회,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 결의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11.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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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로구의회)
(사진=구로구의회)

서울 구로구의회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규탄하고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구의회는 27일 제29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대표 발의자인 김희서 의원을 비롯해 구의원 16명 전원이 함께 발의했으며, 결의안에는 오염수 해양 방류 강력 규탄 및 철회 촉구,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안전한 처리 대책 마련,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와 핵발전소 해체 과정 정보 공개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구의회 의원들은 결의안을 통해, 방사능 오염수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려는 일본 정부에 유감을 표명하며,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오염수 처리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일본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인접국가인 우리나라에도 막대한 타격이 예상되며 우리 국민 전체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구의원 모두가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단호히 맞서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결의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