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지난 25일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퓨처나인(FUTURE9)' 4기 참가 기업들의 성과를 발표하는 온택트(온라인·비대면) 데모데이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4기 프로그램 참가 기업 11곳은 △기술 내재화와 공동 사업화 협업 성과 △마케팅과 데이터 협업 성과 △혁신형 스타트업과의 중장기 협업 방향 등 총 3개 주제로 나눠 성과를 보고했다.
먼저, 기술 내재화와 공동 사업화 협업 성과에 대해 '로민'은 인공지능 기반 비정형 문자 인식 솔루션 기술을 활용한 '카드 심사 톡' 심사 서류 자동 인식 시스템 구축 사례를 소개하고, '아파트너'는 국민카의 '중고거래 안심결제 서비스'와의 공동 사업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마케팅과 데이터 협업 성과 시간에는 '워시스왓'이 의류 구매와 세탁 업종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사례와 성과 등을 다뤘다.
또, 혁신형 스타트업과의 중장기 협업 방향 시간에는 혁신형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케어닥'이 요양 간병비 카드 자동납부 시스템 구축 추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퓨처나인 3기 참가 기업인 '셀러허브'가 지난 9월 출시한 '온라인 쇼핑몰 판매 대금 빠른 정산 서비스' 성과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국민카드는 퓨처나인 1~3기 스타트업의 프로그램 참가 이후 성과를 분석한 결과, 1기 기업은 매출이 참가 이전보다 6배 이상, 2·3기 참여 기업들은 2배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이 상생을 위한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더욱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트렌드와 사회적 변화에 맞게 다양하고 내실 있게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