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블루베리, 지역특산품으로 ‘각광’
의령 블루베리, 지역특산품으로 ‘각광’
  • 의령/전근 기자
  • 승인 2009.06.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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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이달부터 본격수확… 새 농가소득원으로 기대
의령군이 FTA체결에 따른 수입농산물을 대체할 소득 작목으로 시험 재배후 농가에 보급하고 있는 친환경과수 블루베리(사진)가 2년만에 본격 수확에 들어가면서 새로운농가소득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군은 지난 2007년 농업기술센터 새기술실증시험포장 1천㎡에서 블루베리를 성공적으로 시험재배한 뒤 지난해 대의면 신전 등 자굴산 권역 7농가에 1만㎡의 블루베리단지를 조성했는데 시험 재배한 블루베리는 이달부터 수확과 판매가 한창이다.

현재 거래가격은 서울 가락동시장에서 1㎏에 5만원-3만원 정도로 경매되고 있다.

내년부터 농가재배 물량이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가면 7농가에 2억원 정도의 수익이 예상돼 새로운 농가소득 작목으로 정착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시험재배단지를 농업인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 기술경쟁력을 높여 안정적인 블루베리 생산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블루베리는 진달래과에 속하는 키가 작은 관목으로 유럽전역 및 미국, 일본 등 과수 선진국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으며, 항산화작용으로 노화예방과 시력보호 등에 효과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병해충이 적어 친환경재배가 용이하고 기능성성분이 풍부한 웰빙식품이어서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