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생명존중 뮤지컬 메리골드 3주간 무료 상영
서울 양천구는 오는 16일부터 12월 6일까지 3주간 양천구 블로그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뮤지컬 ‘메리골드(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를 무료 상영한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시점에 재난시기에 발생하는 일상 변화와 불균형은 특히 청소년 시기의 행복감과 자아존중감 등 정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양천구는 코로나블루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이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도록 온라인 뮤지컬 ‘메리골드’ 무료 상영을 기획했다.
뮤지컬 ‘메리골드’는 왕따, 기러기 아빠, 가정폭력 피해자 등 저마다의 상처로 자살을 결심하고 ‘자살카페’에 모인 등장인물들의 치유 과정을 통해 관객들도 치유받길 바라는 마음에서 제작된 ‘힐링’뮤지컬로, 극단적인 선택을 결심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극복 과정을 담아내 관객 스스로 생명의 존귀함과 사람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16일부터 12월 6일까지 양천구청 블로그에서 장소나 시간에 관계없이 무료로 시청할 수 있고, 관내 중·고등학생 중 감상평을 올린 선착순 100명에게는 e-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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