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승마분야 확장·발전 위한 대회 되도록 적극 지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이하 마사회)는 내년 6월 서울에서 대한재활승마협회와 공동으로 개최 예정인 ‘제17차 세계재활승마연맹(HETI) 세계대회’ 개최를 위한 제1차 조직위원회를 열고,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16일 마사회에 따르면 1차 조직위원회는 앞서 14일 과천 경마공원에서 열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정이 다소 연기된 가운데, 첫 조직위원회에서는 그간 열렸던 세계대회 홍보 경과와 HETI 사무국과의 업무추진 현황, 세계대회 준비현황과 추진방안과 관련한 보고가 진행됐다.
이번 조직위원회는 김낙순 마사회장과 김연희 대한재활승마협회장 등 두 명의 공동 조직위원장을 필두로, 3개 위원회로 구성됐다. 집행위원장은 오순민 한국마사회 말산업육성본부장, 대외협력위원장은 이금철 대한재활승마협회 사무총장, 학술위원회는 권정이 재활승마학회장이 위촉됐다.
HETI 세계대회는 전 세계 30개국, 50개 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마사회와 재활승마협회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세계대회는 3년마다 열리며, 전 세계 1000여명에 달하는 재활승마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2015년 대만에서 열린 이후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김낙순 회장은 “마사회는 재활승마를 통해 장애를 가진 국민에게 치유를, 사회공익 힐링승마를 통해 코로나19 의료진과 소방공무원, 방역공무원 등 국가 안전을 책임지는 이들에게 정서적인 힐링의 기회를 제공해왔다”며 “마사회는 재활승마 분야의 확장과 무한 발전을 기약하는 성공적인 세계대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