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하 공단)은 구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병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기획한 비대면 온라인 스포츠강좌 시범 운영을 9월 7일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강습은 강사와 수강생이 실시간으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 수강생의 자세와 동작 등을 강사가 화면상으로 확인해 코칭이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사람이면 누구나 손쉽게 참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공단은 안정된 강습 진행을 위해 지난 8월3일부터 8월25일까지 마장국민체육센터에서 스포츠 2개 강좌(필라테스와 줌바댄스)를 온라인상에서 시범 운영했으며 음질 및 화면 등의 문제점을 보완해 확대운영을 결정했다.
시범운영에는 총 76명의 구 주민이 참여했으며 참가자 중 한 회원은 “업무상 출장지에 가서도 온라인 강습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공공체육시설 운영 유무와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온라인 강습을 진행했으면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번 온라인 강습은 성동구립체육시설(마장국민체육센터와 열린금호교육문화관) 2개소에서 총 10개 강좌 20개 반(스포츠 6개 강좌 14개 반, 문화강좌 4개 강좌 6개 반)으로 진행되며 마장국민체육센터는 7일부터, 열린금호교육문화관은 14일부터 각각 운영을 시작한다.
시설별 강좌 참여 기간 및 방법, 강좌 시간표 등은 공단 체육시설 홈페이지 또는 공식 블로그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장기천 이사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구민들의 실외활동이 위축됐지만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강좌로 구민의 운동 욕구를 충족시키고 구민이 슬기롭고 건강하게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