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시가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를 위해 인력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고질적인 인력 부족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 어려워졌다.
시는 본격적인 영농기인 6월은 단기간 노동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만큼 농업인력 지원센터를 운영해 농촌인력 모집 및 농가 배정에 나섰으며 모집대상은 20세 이상 ~ 70세 미만 구직희망자다.
또, 10월 말까지 공무원, 유관기관(공공기관, 농협, 봉사단체, 자활센터,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120명 규모의 농업인력 지원봉사단을 모집하여 범시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한다.
태백시 관계자는 “농업인력 수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신속 지원할 수 있도록 농정산림과에서 농업인력지원 상황실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상황실에서는 농업인력 구인‧구직 매칭, 자활센터와 연계한 농업인력 지원단 운영, 작목별 인력 수급 상황 모니터링 등 전반적인 상황을 관리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취약계층 농가에는 농업인력 자원봉사단을 활용한 봉사자를 지원하고, 외국인 계절 근로자 미입국농가에는 일반 구직자와 공공근로자, 자활센터 근로자를 연계‧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아일보] 김상태 기자
tngus0983@daum.net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