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감귤·수박·토마토·양파 등 제철 농산물 최대 20% 할인
롯데마트는 농협과 손잡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돕기 차원에서 이달 28일부터 6월3일까지 일주일간 ‘힘내라 대한민국! 우리 농산물로 국민 활력 충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 위축이 장기화된 우리 농산물의 판로 확대 차원에서 기획된 것이다.
실제 농업관측소에 따르면 감귤 농가의 경우, 예년보다 풍작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침체로 전년 대비 출하량은 약 300톤(t) 가량 줄어들며 판매처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롯데마트의 이번 특판행사 대표 상품은 참외와 수박, 감귤, 토마토, 양파, 감자, 고추 등 제철 농산물이다. 행사기간 동안 일반 상품보다 최대 20% 가량 할인된 금액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또,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존에 취급하지 않았던 용량의 상품도 기획해 판매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당도가 높은 ‘성주참외(3~6입/1봉)’를 6980원에 판매하며, 2봉 구입할 경우 1봉당 1000원 더 저렴한 598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제주 하우스 감귤(800g/1팩)’과 ‘대추 방울토마토(1㎏/1팩)’는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으로 기존 판매가에서 3000원 할인된 각각 6980원과 4980원에 내놓는다. ‘전남 영암 감자(2㎏/1박스)’는 5980원, ‘무안 황토랑 햇양파(3㎏)’는 4580원에 선보인다.
김창용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국산 농산물 판매를 활성화하고자 농협과 협업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행사기간 동안 소비자들이 롯데마트에 방문해 부담 없는 가격에 안전한 우리 농산물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이 큰 농가들에 꾸준히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2월 사과농가 돕기 행사를 시작으로 고흥마늘 농가와 토마토 농가, 화훼 농가 등을 위한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