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집콕족' 위한 간식대전 진행
이마트 '집콕족' 위한 간식대전 진행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4.03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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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핑크머스캣·꼬치·튀김·초밥 등 할인
코로나19 이후 간식류 매출 증가세
이마트가 과일과 즉석식품, 냉동식품 등 집콕족을 위한 간식대전을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사진=이마트)
이마트가 과일과 즉석식품, 냉동식품 등 집콕족을 위한 간식대전을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사진=이마트)

이마트는 ‘집콕족’을 위해 오는 8일까지 바나나, 수입포도 등 과일류와 꼬치·튀김류·초밥 등 즉석조리식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이마트는 ‘바나밸리 바나나’를 한 송이 2980원(1.1~1.2kg 내외, 콜롬비아)에 판매한다.

또 이모티콘과 말풍선이 그려진 스티커와 나눔 봉투를 증정한다. 바나나에 이모티콘 스티커를 붙이고, 말풍선에 하고 싶은 말을 적어 가족, 친구, 연인에게 재미있게 마음을 전할 수 있게 준비했다.

이마트는 1~2인 가구가 늘면서 바나나 한 송이를 사두면 조금씩 남는 상황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출시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오는 15일까지 현대e카드로 바나나 전 품목 구매 시 20%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프리미엄 수입 포도 ‘핑크머스캣(7980원, 750g, 칠레산)’을 처음 선보인다. 핑크머스캣은 핑크-브라운 색상으로 부드러운 과육과 높은 당도로 마치 향수를 먹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고급 포도 품종이다.

이마트는 숯불 데리야끼 닭꼬치, 파닭꼬치, 게맛살 튀김, 바삭 새우튀김 등 구매 후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조리식품도 저렴하게 준비했다. 가격은 개당 990원으로, 기존 가격 대비 20~30% 저렴하다.

아울러 이마트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출시한 이마트 자체기획 상품 ‘어메이징 델리’ 시리즈의 대표상품을 2000원 할인한다. 구체적으론 어메이징 닭강정이 1만3980원, 어메이징 광어초밥·연어초밥·새우모듬초밥·덤초밥이 각 1만3800원이다.

이마트는 4월 한달 간 진행하는 ‘국민가격’을 통해서도 풀무원 모짜렐라 핫도그(80gX5) 4780원, 진주햄 천하장사 오리지널(1+1) 1만2900원에 제공한다. KB국민카드로 구매 시 10% 추가 할인된다.

이처럼 이마트가 온가족 간식 행사에 나서는 것은 코로나19로 집콕족이 늘어난 2월 중순부터 간식, 안주류 매출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실제 2월20일부터 3월31일까지 배 60.3%, 사과 18.6%, 토마토 10%, 딸기 6.8%, 파인애플 34.7% 등 과일류 매출이 크게 올랐다. 천연 아이스크림으로 즐길 수 있는 냉동망고, 냉동블루베리 등 냉동과일 매출도 14.9% 늘었다.

과자는 봉지과자류가 14.7%, 피코크 과자류가 51.6% 등에 힘입어 전체 8.7% 매출이 증가했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피코크 냉장, 냉동 식품도 신장세가 가파르다. 피코크 아이스크림과 냉동 디저트는 각각 51.7%, 40.2% 매출 신장율을 기록했다. 홈술 안주로 인기가 많은 피코크 냉동만두는 132.7%, 피코크 냉동돈까스류는 51.5%, 피코크 떡볶이류는 7.3% 매출이 증가했다.

최훈학 마케팅담당 상무는 “재미있고 다양한 간식 거리를 부담 없이 구매하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