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중마동 30대 여성'
광양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중마동 30대 여성'
  • 김청수 기자
  • 승인 2020.03.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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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전남 광양시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도에서는 나주, 순천, 여주에 이은 4번째다.

2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시 중마동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A씨가 지난 1일 오후 9시께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시부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씨의 시부모는 지난달 20일 광양을 다녀갔고, 이후 23일 시부모 두 사람 모두 코로나19 증상을 느끼고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의 남편과 자녀들에 대한 검사도 진행했지만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A씨의 남편이 근무하는 광양제철소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방역을 강화하고 함께 근무한 직원들에 대해 자택근무 조치를 시행했다.

c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