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청축협, 돼지고기 소비촉진 나눔 행사 전개
함양산청축협, 돼지고기 소비촉진 나눔 행사 전개
  • 박우진 기자
  • 승인 2019.11.11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산 돼지고기,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사진=함양산청축협)
(사진=함양산청축협)

경남 함양산청축협과 경남농협은 지난 8일 함양군청에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의 일환으로 돼지고기 600㎏(1000만원 상당)을 함양관내 18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남농협 관계자는 "국내 ASF(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이후 지속적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어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나눔축산운동본부의 후원을 받아 함양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시는 군민들에게 돼지고기 나눔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서춘수 군수, 박종호 함양산청축협조합장, 여일구 경남농협 경제부본부장, 노기창 농협군지부장 등이 참석해 돼지고기 전달식을 가졌다.

서 군수는“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시는 군민들께 돼지고기를 전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지역에도 양돈농가가 많이 있어 걱정이 많다. 모두 힘을 모아 무사히 이 어려움을 극복하길 바라며, 국내산 돼지고기를 많이 이용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박종호 조합장은“ASF가 발생한지 약 두달 가까이 지났지만 양돈농가는 소비부진으로 인한 가격하락과 함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며 “ASF는 동물에서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 아니며, 국내에서 유통되는 돼지고기는 철저한 검사과정을 거쳐 시중에 공급되므로 소비자들께서는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함양/박우진 기자

wjpark@shinailbo.co.kr